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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소통과 화합으로 장벽을 허물다… ‘제18회 경북 농아인의 날 기념식’ 구미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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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3일 오전 11시, 구미시에 위치한 호텔금오산에서 농아인의 권익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제18회 경북 농아인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 구미시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경북 지역의 농아인 회원과 가족, 자원봉사자, 그리고 각계각층의 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도현 아나운서의 사회와 정순희 통역사(안동)의 수어 통역으로 진행된 1부 기념식은 소리가 아닌 뜨거운 눈빛과 손짓으로 가득 찬 감동의 축제였습니다.
◼︎ 권익 신장과 상생을 위한 한뜻, 표창패 및 후원금·장학금 전달
김봉열 한국농아인협회 경상북도협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표창패, 경상북도의회의장 표창패, 김원태 경상북도경찰청장 감사장 등 지역 농아인 복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으로 이어졌습니다. 수상자들의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객석에서는 두 손을 반짝이며 흔드는 아름다운 **‘수어 박수’**가 장내를 가득 채웠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농아인 공동체를 향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돋보였습니다. 수향만리(경북도협회 후원회), 시민항공여행사, KB손해보험, 티앤유보청기 대구동구지사 및 꼼꼼안경 신천점 등 다양한 기업과 단체의 후원금 및 물품 전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어 김하곤 후원회장의 집행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농아인 가정 자녀 및 학생들에게 1인당 3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수여식이 거행되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이후 김장호 구미시장의 환영사와 각계 내빈들의 축사, 그리고 오동승·임유정 회원의 농인 권리 선언문 낭독을 끝으로 1부 공식 행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
◼︎ [오후 일정] 김천 산림치유마을 건강문화원, 자연 속에서 누리는 치유와 힐링
맛있는 점심 식사와 휴식을 마친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경북협회 경산시지회 참가자들은 오후 일정 및 문화탐방의 일환으로 **김천 산림치유마을 내 '건강문화원'**을 방문했습니다. 오전의 긴장감 넘치던 기념식장을 벗어나 푸르른 자연과 맑은 공기 속에서 온전한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마련된 것입니다.
이날 찾은 김천 건강문화원은 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물씬 풍기는 전통 한옥 양식으로 지어져 참가자들에게 아늑하고 평온한 대기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이곳은 키오스크를 통한 체계적인 이용 안내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프로그램 접근성이 뛰어났습니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일상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건강기기 체험: 전신연화침대, 전신수압마사지기, 힐링베드 증기사우나, 온열발마사지기, 힐링베드 온열의자 등 총 5종의 최신 건강기기 중 1종을 선택해 약 30분간 몸을 이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라벤더 야외 족욕 체험: 고즈넉한 한옥 툇마루에 앉아 탁 트인 푸른 숲을 바라보며 따뜻한 라벤더 온수에 발을 담그는 족욕을 즐겼습니다.
숲이 주는 자연의 소리와 따뜻한 온열 자극을 통해 참가자들은 누적된 피로를 완벽히 해소했으며, 동료 회원들과 함께 편안하게 수어로 대화를 나누며 웃음꽃 가득한 '치유'의 시간을 완성했습니다.
◼︎ 취재 후기: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동행
이번 제18회 경북 농아인의 날 기념식과 오후 김천 문화탐방 프로그램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농아인들이 사회적 장벽을 허물고 자연 속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포용과 힐링의 장이었습니다. 구미에서의 뜻깊은 다짐과 김천의 푸른 숲에서 얻은 긍정적인 에너지가 바탕이 되어, 우리 사회가 '틀림'이 아닌 '다름'을 존중하고 수어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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